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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경기도협회장, 몽골국립대 명예박사

경기도태권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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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몽골국립체육대학교(총장 아르탄트셋세그)가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1월 30일 몽골국립체대 아르탄트셋세그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10여명은 ‘2024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가평 한석봉체육관을 찾아 김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16년 경기도협회 회장에 취임한 후 태권도 보급이 미비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여러 보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중국과 태국을 비롯해 파라과이, 튀지니 등의 태권도 미개척지를 찾아 지역별 거점을 삼고 각종 연수와 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태권도 보급 일선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협회는 지난해 몽골을 중앙아시아 태권도 보급 거점으로 삼고 몽골국립체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몽골내 태권도 사범 교육을 활성화 하고, 수련인구 증대를 위한 각종 대회와 교육사업을 함께 하겠다는 것.

몽골국립체대는 김 회장의 관심과 지원에 현재 학교내 태권도센터를 건립하고 태권도 수업에 나서고 있으며, 교과과정으로 확대하여 몽골내 전문적인 태권도 인재양성에 나서려 하는 상태다.

몽골국립체대는 지난 11월 1일 학술위원회를 통해 김 회장이 몽골내 태권도 훈련 및 지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박사 학위를 발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직접 아르탄트 총장이 방한하여 학위를 수여하기로 하면서 11월 30일 교육감기 대회를 겸해 학위수여식이 병행됐다.

김 회장은 “몽골은 우리에게는 척박한 땅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가 가본 결과 우리 태권도의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국가이자, 태권도의 미래가 보이는 곳”이라며 “한국까지 직접 넘어와 학위를 전달하는 몽골국립체대 아르탄트 총장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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