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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남미 파라과이에 마스크 3만장 기부

경기도태권도협회
2021-06-09
조회수 860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GTA)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파라과이에 방역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3일 GT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며 악화일로로 치닫는 파라과이에 남미 무사태권도협회를 통해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GTA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국가들이 코로나19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특히 태권도 수련생 부모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이 소식을 접한 GTA는 경기도 내 회원에게 배포할 비축분 중 2 만장과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 김종옥)가 기증한 1만 장 등 3만 장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TA는 지난 2019년 10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2개국을 돌며 전통태권도와 품새, 겨루기, 세미나를 개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남미태권도 재건을 위해 도복, 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GTA는 남미 5개국이 참가하는 ‘GTA컵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상태에 있다. 2022년도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연2회 GTA컵 대회를 개최키로 무사협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평 전무이사는“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남미 태권도 수련생들의 태권도 사랑에 큰 감동 받았다”면서“힘이 닿는 한 남미 12개국에 태권도 보급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무사태권도협회 이동호 회장, 이동훈 부회장 형제는 40년 전에 부모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이민 갔다. 현재 남미태권도 전도사로서 자비를 들여 태권도 보급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지 교포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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